주꾸미 볶음은 매콤하고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한국 대표 해산물 요리다. 봄철이 제철이라 살이 통통하게 올라 맛이 가장 좋다. 매운 양념이 배어들어 감칠맛이 뛰어나고, 채소와 함께 볶아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요리다.
📌 1. 재료 및 손질 방법
✅ 주재료 (2~3인분 기준)
- 주꾸미 5~6마리 (약 500g)
- 양파 1개
- 대파 1대
- 당근 1/2개
- 청양고추 1개
- 홍고추 1개
- 깻잎 5장
✅ 양념장 재료
- 고추장 2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간장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다진 생강 1/2작은술
- 설탕 1큰술
- 올리고당 1큰술
- 참기름 1큰술
- 후추 약간
- 통깨 1큰술
🔪 주꾸미 손질법
- 주꾸미 씻기
- 주꾸미를 흐르는 물에 헹구면서 표면에 묻은 불순물을 제거한다.
- 껍질이 미끌거리므로 밀가루나 굵은소금을 뿌려 박박 문질러주면 점액질이 쉽게 제거된다.
- 내장 및 눈 제거
- 주꾸미 머리 안쪽을 뒤집어 검은 내장을 손가락으로 떼어낸다.
- 눈 부분은 가위로 잘라 제거한다.
- 입(부리) 제거
- 주꾸미 다리 중앙에 딱딱한 입(부리)이 있는데, 손가락으로 눌러서 쏙 빼준다.
- 최종 헹굼
- 깨끗한 물에 한 번 더 헹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준다.
📌 2. 만드는 순서
🥢 1) 재료 준비
- 손질한 주꾸미는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준다.
- 양파, 당근은 채 썰고, 대파는 어슷썰기 한다.
- 청양고추와 홍고추도 송송 썰어준다.
- 깻잎은 먹기 좋게 채 썰어 준비한다.
🥣 2) 양념장 만들기
- 볼에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설탕, 올리고당, 참기름, 후추를 넣고 잘 섞는다.
- 매운맛을 좋아하면 고춧가루와 청양고추 양을 늘려도 된다.
🔥 3) 주꾸미 데치기
- 끓는 물에 주꾸미를 넣고 10초 정도만 살짝 데친다.
- 너무 오래 데치면 질겨지니 주의해야 한다.
- 바로 찬물에 헹구면 쫄깃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 4) 볶기
-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 대파, 당근, 고추를 먼저 볶아 향을 낸다.
- 야채가 어느 정도 숨이 죽으면 주꾸미와 양념장을 넣고 강불에서 빠르게 볶는다.
- 주꾸미는 1~2분만 볶고 불을 끄는 게 포인트다.
- 오래 볶으면 질겨지니까 주의해야 한다.
- 불을 끄고 깻잎과 참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 5) 완성 & 맛있게 먹는 법
- 밥 위에 올려 덮밥으로 먹어도 좋다.
- 쌈채소(상추, 깻잎)와 함께 싸 먹으면 궁합이 좋다.
- 볶은 후 남은 양념에 밥을 넣어 볶음밥을 만들어도 별미다.
📌 3. 주꾸미의 효능
주꾸미는 단순히 맛있는 해산물이 아니라 건강에도 정말 좋은 식재료다.
1️⃣ 피로 해소에 효과적
주꾸미에는 타우린이 풍부해서 간 기능을 보호하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봄철 환절기에 기력이 떨어질 때 먹으면 좋다.
2️⃣ 뇌 건강 및 기억력 향상
타우린뿐만 아니라 DHA와 EPA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서 두뇌 건강에 좋다. 어린이 성장기나 학생들, 노년층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3️⃣ 저칼로리 고단백 다이어트 음식
주꾸미는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 유지에도 좋다. 지방 함량이 적고,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4️⃣ 혈액 순환 개선
주꾸미에 들어 있는 타우린과 오메가-3 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준다. 혈관 건강이 중요한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음식이다.
5️⃣ 스태미나 음식
주꾸미는 **‘바다의 보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원기 회복에 좋은 식재료다. 타우린 덕분에 자연산 보양식으로도 많이 먹는다.
🎯 마무리 & 꿀팁
주꾸미 볶음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요리다. 하지만 주꾸미를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니, 강한 불에서 짧게 볶는 게 핵심이다. 남은 양념으로 볶음밥까지 만들면 1석2조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