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대표적인 채소인 봄동은 부드럽고 아삭한 식감과 특유의 단맛이 특징입니다. 겨울을 이겨낸 봄동은 일반 배추보다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오늘은 봄동 겉절이를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재료 및 손질 방법, 만드는 순서, 효능으로 나누어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1. 재료 및 손질 방법
(1) 기본 재료 준비
- 봄동 1포기 (약 500g) – 부드럽고 달콤한 봄철 배추
- 쪽파 5줄기 – 알싸한 맛을 더해주는 필수 재료
- 굵은소금 1큰술 – 봄동을 절이는 용도
- 양파 1/2개 – 달큰한 맛을 내는 채소
- 홍고추 1개 – 색감과 약간의 매운맛 추가
(2) 양념 재료
- 고춧가루 3큰술 – 매콤한 맛을 조절하는 핵심 재료
- 다진 마늘 1큰술 – 풍미를 더하는 필수 재료
- 멸치액젓 2큰술 – 감칠맛을 더해주는 감초 역할
- 매실청 1큰술 – 자연스러운 단맛 추가
- 참기름 1큰술 – 고소한 향과 깊은 맛을 더함
- 통깨 1큰술 – 씹을 때 고소한 풍미 강화
(3) 봄동 손질 방법
- 봄동의 시든 잎이나 누런 부분을 깨끗이 떼어냅니다.
- 큰 볼에 물을 받아 봄동을 한 장씩 펼쳐 헹군 후, 흐르는 물에서 두세 번 씻어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 봄동의 크기가 크다면 손으로 큼직하게 뜯거나, 칼로 2~3등분 해줍니다.
- 굵은소금 1큰술을 골고루 뿌려 10분 정도 절이면 더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 절인 후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구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2. 만드는 순서
(1) 양념장 만들기
- 볼에 고춧가루 3큰술과 멸치액젓 2큰술을 넣고 잘 섞은 후, 10분 정도 두어 불려줍니다.
- 불린 고춧가루에 다진 마늘 1큰술과 매실청 1큰술을 넣고 섞어줍니다.
- 마지막으로 참기름 1큰술과 통깨 1큰술을 넣어 고소한 풍미를 더합니다.
(2) 봄동과 양념 버무리기
- 볼에 손질한 봄동을 넣고 양념장을 골고루 버무립니다.
- 쪽파는 3~4cm 길이로 썰어 넣고, 양파는 얇게 채 썰어 함께 섞어줍니다.
- 홍고추를 송송 썰어 넣으면 색감도 살고 매콤한 맛이 가미됩니다.
- 양념이 봄동에 스며들도록 10분 정도 상온에서 숙성하면 더욱 맛있습니다.
3. 봄동 겉절이의 효능
(1) 봄동의 건강 효능
-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아 장 건강 개선 및 변비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마늘과 고춧가루의 건강 효과
- 마늘은 항균 작용이 뛰어나 감기 예방 및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입니다.
- 고춧가루에 함유된 캡사이신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3) 참기름과 통깨의 건강 효과
- 참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심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 통깨는 리놀렌산과 비타민 E가 풍부하여 노화 방지 및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결론
봄동 겉절이는 신선한 봄 채소를 활용한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높은 반찬입니다. 적절한 양념 배합과 올바른 손질 방법을 따르면, 누구나 아삭하고 맛있는 봄동 겉절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제철 재료로 건강한 밥상을 차리고 싶다면, 이번 봄에는 집에서 직접 봄동 겉절이를 만들어 보세요!